민중당 홍성규 사무총장 "미국 협상대표, 협박과 내정간섭 중단하라!"드하트 미국측 수석대표 방한에 맞춰, 국회 앞 정당연설회 가져!민중당은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드하트 방위비분담금 협상 미국대표의 여야 국회의원 면담'을 규탄하는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이상규 상임대표, 홍성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같은 시간에 국회 정론관에서는 '방위비분담금 인상압력 저지 특위' 상임본부장인 김선경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미국 협상대표가 비준심사를 하게 될 여야 국회의원들을 협상 전에 미리 만나는 것은 노골적인 협박이자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을 대변한다는 국회의원 그 어느 누구도 똑부러지게 말을 못하기에 민중당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작년에 타결된 1조원도 터무니없는 마당에 6조원이라니 절대로 안 될 일"이라며 "그간 한미관계 비준안과 관련하여 거수기 노릇만 해왔던 국회가 이번에는 국민들의 분노에 귀를 기울이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5일 은밀히 방문한 제임스 드하트 미국 측 수석대표는 외교부 방문에 이어 정재계 인사들을 광범위하게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비분담금 인상문제 뿐 아니라 지소미아 연장, 한국군 참전범위 확대 등도 의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수원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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