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사건 계기, 재일동포들에게 마스크 보내기운동 급물살

조선유치원 마스크 배제로 남측에서 재일동포들에게 마스크 보내기 청원 운동 등 일파만파

김삼석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17:23]

사이타마 사건 계기, 재일동포들에게 마스크 보내기운동 급물살

조선유치원 마스크 배제로 남측에서 재일동포들에게 마스크 보내기 청원 운동 등 일파만파

김삼석 기자 | 입력 : 2020/03/12 [17:23]

일본 안에서 코로나19’ 확산에도 아베 정부가 소극적.방어적 대책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일본 지자체인 사이타마시가 재일 조선유치원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배포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통일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시 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 시가 비축한 마스크 24만 매 중 18만 매를 아동클럽, 노인요양시설, 보육원, 유치원 등에 배포하기 시작했던 것.

 

11일 사이타마 조선유치원 측이 마스크를 받기 위해 시청을 찾아갔으나, ‘조선유치원은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듣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일본 정부가 재일 조선유치원에 대한 무상화 배제정책을 시행한 데 이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 배포에도 차별하는 것. 사이타마 시의 사례만 알려졌을 뿐, 전국적으로 마스크 배포 차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타마시는 11일 항의차 방문한 유치원측 인사들에게 사과를 해, 재고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스크를 조선유치원에 언제 배포할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11일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 등이 강하게 성명 등을 발표한 여파다.  

 

  '재일 조선인유치원에 마스크 배포 배제' 관련 일본 마이니찌신문의 2020년 3월 12일 기사 ©수원시민신문

 

일본 지자체의 마스크 차별배포에 남측의 비영리민간단체 김복동의 희망’(공동대표 윤미향, 장상욱)은 재일 조선유치원 등에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알아보기로 하고, 먼저 사이타마시에 항의전화와 항의팩스, 항의 메일을 조직하는 한편, 일부 시민은 재일 조선학교에 마스크 지원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 서명을 12일 시작했다.

 

이 소식은 10일 일본의 사이타마신문, 11일 남측의 연합뉴스, 통일뉴스, 일본의 교도통신, 마이니찌 신문 등에 보도되는 등 국내외에서 반향을 일으켰고, 전교조 경기지부 등이 항의 팩스 등을 사이타마 시에 보내는 등 남측의 각계각층이 항의하는 바람에 사이타마시 홈페이지는 다운되는 등 업무를 정상적으로 보는 게 쉽지 않을 정도라고 전해졌다.

 

한편 코로나19’로 한일간에 화물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한 달 이상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청와대 청원 내용 전문이다  

 

<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보내주세요! >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사이타마 시에서는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배포하면서 재일조선 유치원에게는 마스크를 배포하지 않았습니다.

 

"사이타마 시 지도감독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가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경우 지도를 할 수 없다

 

는 것이 이유입니다. 재인 동포 역시 일본 내에서 착실히 세금을 내며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의무는 부가 하면서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입니다.

현재도 일본 정부는 조선학교를 무상화에서 제외하였고, 이를 유치원까지 확대하였습니다.

마스크 배포 제외 역시 관제 차별, 혐오의 일환으로 아마 다른 지역에서도 역시 동일한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일본에서 산다는 이유만으로 제일동포들이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일본 정부와 행정은

가장 보호되어야 어린아이의 건강권 마저 차별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 또는 민간 차원에서 조선학교에 마스크를 보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주십사 청원합니다.

일본 정부에게 제도적 차별을 당하는 재일동포들에게 작지만 힘을 보탤 수 있게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국민청원은 여기로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617#_=_

  

다음은 사이타마 시(さいたま市)에 항의 전화, 항의 팩스, 그리고 아래 사이트로 접속하여 항의를 함께 남겨주세요. 라는 내용이다.

 

사이타마시 어린이 미래국 유아미래부 유아정책과
전화 048- 829-1885 / 팩스 048-829-2516
https://www.city.saitama.jp/inquiry/mailform0013036.html?PAGE_NO=16380

몽당연필 사무국 김명준 감독이 올려준 항의 내용을 공유합니다.

 

사이타마시 어린이미래국 미래부 유아정책과

사이타마시 코로나 대책팀의 조선학교 유치원의 부당한 차별에 강하게 항의합니다.
사이타마시의 비축 마스크를 시내 아동 시설, 고령자 시설 등에 배포하기로 하면서 조선학교 유치원만 각종 학교라서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전매의 우려가 있다"며 배제하는 것은 심각한 어린이, 인권 차별이다!이것은 한국시민도, 같은 민족으로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방지 대책도 차별을 일삼는 사이타마시에 강력히 항의하고, 이것을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

 

腕先:埼玉市子ども未来局未来部幼児政策課

埼玉市コロナ対策チームの朝鮮学校幼稚園の不当な差別に強く抗議します!!
埼玉市の備蓄マスクを市内の児童施設、高齢者施設などに配布することにしながら、朝鮮学校幼稚園だけを「各種学校」なので該当にならないというのは、どういうことですか??
「転売の恐れがある」として排除することは深刻な子供、人権差別だ!これは韓国市民も、同じ民族として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防止対策も差別を日常的に行う埼玉市に強く抗議し、これを是正することを要求する!

  

다음은 모금 계좌다

 

* 마스크보내기 후원금 보내기 : 국민 069101-04-240387 김복동의희망

 

 

  • 도배방지 이미지

코로나19, 일본 사이타마시, 조선유치원 배제, 항의 팩스, 국민 청원, 김복동의 희망,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PHOTO
1/20
평화와 통일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