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극단, 소리로 보는 연극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제작”

최우근 작가의 “이웃집발명가 희곡집” 中 2작품 <판다 바이러스> <거기에 있는 남자>

김영아 기자 | 기사입력 2020/05/26 [22:37]

경기도극단, 소리로 보는 연극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제작”

최우근 작가의 “이웃집발명가 희곡집” 中 2작품 <판다 바이러스> <거기에 있는 남자>

김영아 기자 | 입력 : 2020/05/26 [22:37]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이웃집발명가 희곡집> 2<판다바이러스>, <거기에 있는 남자>소리책으로 제작한다. 협력기관 경기도 시각장애인도서관을 통해 시각장애인도서관 및 학교기관 등에 6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판다바이러스> <거기에 있는 남자>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사회의 문제점을 풍자하고 작가의 예리한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은 <이웃집발명가 희곡집> 中 2편 <판다바이러스>, <거기에 있는 남자>를 ‘소리책’으로 제작한다.  © 경기아트센터

 

소리책사업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사회적 소통, 독서생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를 통해 제작 및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2013년 이시원작가의 희곡집 <녹차정원> 도서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셰익스피어 4대비극 중 <멕베스>와 리어왕, 2015<로미오와 줄리엣>, 2016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2017<햄릿>, 2018<이웃집 발명가><이웃집발명가 두 번째 이야기>, 2019년에는 <끌 수 없는 불꽃>을 전국 118개소 시각장애인도서관 및 기관 등에 전달하여 도서(음반)대출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

 

경기도극단 배우들의 목소리로 진행되는 소리책제작은 라디오극과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듣는 이들로 하여금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 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공연장이 아니고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창작희곡을 통해 연극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극단 관계자는 더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로 소리책이 사용될 수 있도록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웃집발명가 희곡집> 작품소개

 

판다 바이러스

사람을 판다 곰으로 변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사람을 판다 곰으로 변하게만든다고? 그런데 이 코믹한 상황 뒤에는 아주 비극적인 음모의 역사가 숨어 있다. 작가는 역사추리희극이라는 형식을 빌려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소외 문제를 신랄한 유머로 풍자한다.

 

거기에 있는 남자

한 남자가 외딴 산중에서 지뢰를 밟게 되지만 다행히 그곳에 사는 여자를 만난다. 하지만 그녀는위독한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에 그곳을 떠날 수가 없다. 지뢰를 밟은 거기에 있는 남자는 어떻게그곳에서벗어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절체절명의 상황을 코믹하게 이끌어가는 솜씨와 스스로지뢰를 밟고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작가의 깊고 예리한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경기도극단 소개

 

'웰메이드 연극의 메카' - 경기도극단

웰메이드 연극의 메카를 지향하는 경기도극단은 지난 1990년 창단한 이래 수많은 공연작품을 통해삶에 대한 이야기, 우리 곁의 이야기를 보다 성숙하고 진솔하게 작품에 담아 왔다.

 

그동안 100여회의 정기공연과 특별공연, 수백 회에 이르는 순회공연 등을 통하여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던 극예술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시켜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첨병으로서의 역할을활발히 해왔으며, 매년 보다 완성도 있는 작품과 다양한 공연활동으로 세계수준의 문화소양 확대를 모색하면서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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