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 “의사, 한의사, 간호사 시험만 95%대 합격률 유지”

보건의료인시험 평균 73%, 장애인재활상담사는 29% 합격률도 있어

김철민 기자 | 기사입력 2020/10/12 [17:09]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 “의사, 한의사, 간호사 시험만 95%대 합격률 유지”

보건의료인시험 평균 73%, 장애인재활상담사는 29% 합격률도 있어

김철민 기자 | 입력 : 2020/10/12 [17:09]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안산단원갑,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건인국가시험원(국시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유독 의사와 간호사의 합격률만 95%를 넘게 설정되어 있고 다른 직종의 보건의료인들은 3년 평균 73.7%에 그쳐 의사에게만 손쉬운 합격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안산단원갑, 더불어민주당)  © 고영인의원실

 

한국보건인국사시험원(국시원) 자료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7개 종류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의 경우만 해마다 95%에 가까운 시험 합격률을 보이고 있으며 3년 평균 의사는 94%, 치과의사는 95.3%, 한의사도 95.6%, 조산사 98.4%, 간호사 96.3% 등으로 의사, 간호사 분야의 시험은 유독 합격률이 높았다. 참고. 조산사의 경우는 한 해 시험인원 총 10여명 정도로 극소수 시험임

 

<국시원 의사, 간호사 등 시험 연도별 합격자 비율(%)>

시험구분

2017

2018

2019

3년평균 합격률

의사

92.8

95

94.2

94.0

치과의사

93.8

94.9

97.3

95.3

한의사

94.4

95.7

96.6

95.6

조산사

100

95.2

100

98.4

간호사

96.4

96.1

96.4

96.3

<2. 국시원의 보건의료인 시험 3년간 합격자비율(%)

시험구분

2017

2018

2019

3년평균 합격률

약사

93.6

91.2

90

91.6

한약사

79.3

90.9

81.1

83.8

영양사

64.4

69.8

54.9

63.5

64.7

임상병리사

83.8

-

64.2

78.2

86.7

방사선사

-

78.4

77.1

78.

79.7

물리치료사

-

90.6

89.4

88.6

85.8

작업치료사

90.3

88

91.1

89.8

치과기공사

79

83.5

79.1

80.5

치과위생사

-

83.2

80

82.6

84.6

보건의료정보관리사

26.5

31.1

68.5

42.0

안경사

74.9

76.8

73.1

74.9

위생사

42.3

33.5

58.5

44.8

응급

1

88.1

88.3

88.1

88.2

구조사

2

86.8

83.1

89.4

86.4

의지·보조기 기사

50.9

51.2

44

48.7

보건교육사

1

60

31.3

52.9

48.1

2

57.9

60.9

47.6

55.5

3

74.9

62.6

50.1

62.5

언어재활사

1

63.5

42.7

77.7

61.3

2

81.2

74.3

74.7

76.7

장애인재활상담사

1

-

68.8

59.7

56.2

40.1

2

-

89.7

87

88.4

86.3

86.3

3

-

88.9

88.9

83.6

73

장애인재활상담사

(특례)

1

-

66.1

29.8

48.0

2

-

84.7

56.6

70.7

3

-

45.8

55.6

50.7

요양보호사

1

88.5

89.9

89.7

89.4

2

93.2

91.8

81.8

88.9

3

79.5

82.9

90.6

84.3

간호조무사

81.9

86

81.3

83.1

75

77.6

85.7

79.4

보조공학사

-

-

95.9

95.9

보조공학사(특례)

-

-

68.1

68.1

 

의사, 간호사 시험을 제외한 다른 모든 시험의 3년 평균 합격률은 73.5%였으며 가장 합격률이 낮은 시험은 장애인재활상담사(특례) 시험으로 29.8%였다. 50%가 안되는 시험도 6종이나 되었으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위생사, 의지보조기사, 보건교육사 1급 등의 시험이었다.

반면, 변호사시험의 경우 올해 합격률은 53.32%3,316명이 응시해서 1,768명이 합격해 의사시험의 합격률만 95% 수준에 난이도를 맞추는 국가시험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시험구분

2018

2019

2020

3년평균 합격률

변호사

49.35%

50.78%

53.32%

51.15%

 

의사시험은 지난 199671.8%대로 합격률이 낮아진 적도 있었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로 2일에 걸쳐 추가시험이 진행되었던 바도 있어 그동안 의대생이 의사가 되지 않는 경우를 보는 것은 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1일에 보는 필기시험과 달리 35일에 걸쳐 보게 되는 실기시험은 우수한 학생들이 가장 먼저 시험을 본 후 이후 시험을 보는 학생들에게 시험의 내용을 공유하는 일명 선발대논란도 있었다.

 

고영인의원은 시험을 보게 되면 무조건 합격시켜주는 지금의 시스템은 의사의 질 저하와 국가고시의 무력화를 가져와 시험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 들게 할 것이라고 말하며 의대의 정원은 묶고 합격률만 높이는 지금의 방식이 옳은지 정원을 늘려 전공적합성과 성실한 학업에 따라 의사를 선발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 봐야 과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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