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한일역사정의 실현! 굴욕적 대일외교 규탄! 평화 촛불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오후 7시, 평화의 소녀상 앞
김영아 기자  | 입력 : 2022/07/23 [12:14]
박진 외교부장관이 지난 18일~20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 외무상과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기시다 총리와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박진 장관은 ‘2015 한일합의’가 공식합의로 존중되어야 하고, 강제동원은 현금화 전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일본에 되려 면죄부를 주는 굴욕외교를 펼치고 돌아왔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진정성을 확인하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모색하겠다는 거만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 이후 기시다 정부는 평화헌법 개헌을 가능한 빨리 하겠다고 밝히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전쟁을 일으키며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그 어떤 반성과 사죄없이 '포괄적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협력을 이야기하며 강제동원,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의 과거사 문제를 덮으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을 부르는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를 주장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방류하려고 합니다. 또한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과 탄압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일본의 전범국가로서의 책임인정과 피해자에 대한 사죄, 한일 과거사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다시 평화를 위해 촛불을 밝힙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준)은 아베규탄 시민행동에 참여했던 겨레하나, 민족문제연구소, 정의기억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진보연대, 전국민중행동, 전국여성연대 등의 단체들이 발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굴욕적 대일외교를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 입장발표 기자회견에 이어 진행하는 촛불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대일 굴욕외교를 지속한다면 범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입니다. 관련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준)은 범국민적 대응을 준비해 나갈 것이며, 이번 촛불은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와 전국민중행동이 함께 진행하는 <한미일군사협력 반대! 한일역사정의실현! 굴욕적대일외교규탄! 평화촛불>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첨부1.개요]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한일역사정의 실현!
굴욕적 대일외교 규탄! 평화 촛불
○ 일시 : 2022년 7월 23일(토) 오후 7시
○ 장소 : 평화의 소녀상 앞
○ 주최 :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준)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 /
전국민중행동
<기획안>
・사회 : 겨레하나 이연희 사무총장
・순서
-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 _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 강제동원 대일 과거사 정의로운 해결! _ 민족문제연구소 김영환 대외협력실장
- 한미일 군사협력, 전쟁훈련 반대! _ 진보당 서울시당 오인환 위원장
-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방류 반대! _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최경숙 활동가
- 재일동포 차별반대! _ 지구촌동포연대 최상구 사무국장
- 일본 시민사회의 연대와 일본 평화헌법 개헌 반대! _ 한국YMCA전국연맹 김경민 사무총장
- 퍼포먼스 _ 흩어져 있는 현수막 9장이 하나로 모아지는 그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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