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아스팔트 도로위 살인병기 ‘포트홀’ 방치하나시내 중심도로 곳곳에 아스팔트 구멍(포트홀)으로 운전자 위협...시내 곳곳 수십군데수원특례시 도로 곳곳에 살인병기가 있다. 이른바 ‘도로위의 지뢰’ 포트홀이다. 운전 차량에는 치명적이다.
시내 도로 곳곳에 방치되고 있어 도로를 지나가는 운전 차량이 큰 구멍(포트홀, pot hole)턱에 걸려 덜컹거리거나, 타이어가 찢어지거나 바퀴휠에 손상을 줘 위험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른바 도로가 봄을 맞아 해빙되면서 결빙 구간이 일시적으로 요동치는 포트홀(pot hole) 현상이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포장 표면에 생기는 크고 작은 구멍이다. 원인은 시공 시의 전압이 부족하거나 혼합물의 품질 불량 등으로 생긴 틈새로 염화칼슘, 수분이 유입돼 파손되면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런 구멍과 도로 파손이 수원 지역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데도 방치되고 있어 수원시의 직무유기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수원의 국도 1호선이 관통하는 동수원고가도로 중 오산방향에서 서울 방향으로 고가도로 진입로 주변 2차선에 심한 포트홀과 함께 도로 파손이 30여m 가까이 생겨 지나가는 차마다 깜짝 놀라서, 차선을 급격히 바꾸는 경우가 빈번했다. 하루에만 수 만대가 통과하는 중심도로여서 차량의 파손이나 교통사고 염려로 도로의 살인병기에 가깝다. 이 곳은 나흘 이상 방치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밤밭고가차도 서울행 중간쯤에도, 권선구 금곡동 경기도 건설본부 앞에서 서울대 학술림 인근도로에도 크고 작은 구멍이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또 장안구 파장동 오산 방향 1개, 오산방향 경기일보 앞 맨홀 부근 구멍 2~3개, 오산방향 장안지하차도 끝자락 아스팔트 파손, 남문 사거리 극장쪽 아스팔트 파손, 일월지하차도 수원농수산유통센터에서 호매실 방향 우회전 부근부터 아스팔트 주름이 생겼다. 이 금곡로는 도로 곳곳이 떼워져서 걸레 같아 보일 지경이다. 또 칠보산 인근 서울대학술림 자목마을로 향하는 사이 도로는 파손이 심해 상당히 갈라져 있는 데도 수년 동안 방치되어있다. 시내 곳곳에 ‘도로위의 지뢰’가 존재하고 있다.
부실한 도로의 표징으로는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73번길 71 엘지빌리지 아파트를 둘러 싼 빨간 자전거도로는 멍쩔한 도로에 빨간 아스콘만 살짝 칠만 해, 수년째 아스콘이 벗겨져 흉칙한 도로로 변했다.
김영근 주무관은 “요즘 포트홀 민원이 조금 들어온다. 시에 기동대응반이 일반 공무원, 용역, 유지관리 보수업체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응한다”면서 “다만 시에는 예산이 없고, 각 구청이 현장 유지보수를 즉각적으로 맡기 때문에 예산은 그 쪽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수원고가도로 진입로 서울방향 하부도로의 포트홀에 대해서는 현장 민원이 들어 온 적이 있어 대응을 하려고한다고 말해, 수 일 동안 포트홀은 방치된 상태로 13일 현재 아직도 보수가 안되고 있다는 것을 자인했다. 기자는 지난 10일 오후 이 곳을 운전하면서 곡예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파손된 도로를 찍는 동안 다른 차가 포트홀을 피해 가운데 차선을 지나는 동안 뒷차가 오는 위험천만한 경우도 목격했다.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지경이다.
계속해서 김영근 주문관은 “동수원고가차도 하부는 빨리 보수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수원시 도로의 포트홀과 도로 파손이 없어질 때까지 관심을 갖고 보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 건설정책과와 각 구에 도로정비관련 예산, 민원 현황, 출장 현황 등 정보공개를 대대적으로 청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수원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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