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세월호 유족들과 국민들의 절규를 폭력으로 짓밟으려는가!

삼성노동인권지킴이 권영국 공동대표와 연행자들을 석방하라!

김영아 기자 | 기사입력 2015/04/21 [23:30]

[성명]세월호 유족들과 국민들의 절규를 폭력으로 짓밟으려는가!

삼성노동인권지킴이 권영국 공동대표와 연행자들을 석방하라!

김영아 기자 | 입력 : 2015/04/21 [23:30]
1년이다. 자그만치 1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던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을 요구해온 유족과 시민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했다. 4월 18일 범국민대회에서 다수의 시민이 경찰의 폭력으로 부상당했다. 하지만 오히려 경찰은 폭력집회 운운하며 100여명을 연행했고, 삼성노동인권지킴이 권영국 대표를 포함해 5명의 시민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월 16일이 어떤 날인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주기다. 그리고 4월 18일 범국민대회는,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을 전국민이 함께 나누고, 조속한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1년 동안 시간만 때우며, 유가족을 보상만 바라는 사람들로 매도하던 정부는 차벽을 세우고 진실을 봉쇄했다.박근혜 정부와 경찰은 진실만 차벽에 가둔 것이 아니라, 애도와 슬픔의 연대라는 유가족과 시민의 절절한 마음 마저 가두고 짓밟은 것이다.

유가족들은 4월 16일 1주기에도 제대로 헌화도 하지 못하고 차벽 사이에 갇혀 있어야 했고, 4월 18일 유가족을 만나러 이동하던 시민들은 경찰로부터 물대포와 최류액, 방패와 곤봉세례를 받아야 했다. 폭력과 불법은 경찰이 자행한 것이지, 유가족과 시민이 저지른 것은 아니다. 권영국 대표는 변호사로서 경찰의 인권침해를 감시하기 위해, ‘경찰폭력 인권침해 감시단’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 당연히 경찰의 부당한 차벽설치와, 유가족에 대한 폭력에 항의하고 중단을 요구했다.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하고자한 시민들을 “폭력배”로 매도하는 정부에게 세월호 진상규명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분명해 졌다. 
권영국 대표는 구속될 이유가 없다. 오히려 가진자들을 비호하고, 규제완화라는 이름으로 온갖 특혜를 배풀어 온 정권, 그리고 정권의 특혜를 등에 업고 온갖 편법으로 배불린 삼성을 비롯한 재벌들을 심판해야 한다. 

경찰이 아무리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고, 탄압한다고 하더라도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억지 짜맞추기식 구속수사는 수많은 시민들의 분노를 더 키울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유가족과 시민들의 진실을 향한 요구는 정권의 어떤 폭력과 탄압으로도 멈출 수없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권영국 대표와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경찰은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에 대한 폭력 행위 즉각 사죄하라!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하라!

2015년 4월 21일
삼성노동인권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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