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의원, "청년몰 사업 일부 지역 폐업률 54.5%에 달해"

이대앞 스타트업 상점가 폐업률 절반 이상.. 창업 초기 ‘죽음의 계곡’ 넘지 못해

김리나 기자 | 기사입력 2018/04/07 [19:03]

이찬열 의원, "청년몰 사업 일부 지역 폐업률 54.5%에 달해"

이대앞 스타트업 상점가 폐업률 절반 이상.. 창업 초기 ‘죽음의 계곡’ 넘지 못해

김리나 기자 | 입력 : 2018/04/07 [19:03]
지난 2016,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청년몰 사업이 창업 초기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어려운 시기를넘지 못해 폐업이 속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이찬열 의원, "청년몰 사업 일부 지역 폐업률 54.5%에 달해" ©수원시민신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개점한 청년몰 사업 지원 시장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이대앞스타트업상점가의폐업(이전) 점포 수는 12개로 폐업률이 총 지원 점포 수 22개의 절반을 넘는 54.5%에 이르렀다. 전북 군산시의 군산 공설시장 또한 총 지원 점포 20개 중 폐업(이전)점포가 8개로 폐업률이 40%에 육박했다.
전체 지원 점포수 대비 폐업률은 15.3%20166월 사업이 시작한 후 16개월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전체 274개 점포 중 42개의 점포가 폐업의 길로 들어섰다.
청년몰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청년몰 조성에 지원된 예산은 총 4125천만원에 달한다. 201614개의 시장 274개 점포에 127.5억이 지원되었고 201712개의 시장 240개 점포에 142.5억이 지원되었다.올해 역시 예년과 같은 142.5억이 지원될 예정이지만 앞서 개점한 점포가 줄줄이 폐업하는 와중에 새로지원받을 점포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청년몰 사업이 부진한 이유는 대부분의 청년몰이 상권이 열악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객 편의 시설이부족하여 지속적인 고객 유입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창업에만 집중할 뿐 이후의어려움에 대해컨설팅이나 멘토링 등 사후 관리 지원이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뿐만 아니라, 상권이 발달한 곳에 위치한 청년몰의 경우 임대료의 급격한 상승이 청년들의 폐업에 일조했다. 이대앞스타트업상점가는 사설시장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이대 앞의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활성화 이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도 전에 임대료가 상승한 것이청년들의 시장 안착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찬열 의원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출발한 청년몰 사업에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넘지못한 청년 창업가들이 속출하면서 오히려 실패와 좌절을 안기고 있다.”청년몰 조성 시 고객 유입효과가 큰 곳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일정기간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도록 5년 이상 장기 임대를 도입해야하며 컨설팅, 멘토링 등 사후 관리 지원으로창업 이후의 지속적인 성장을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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