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근 특공연대
평택투입계획 규탄한다”

[평택기지] 경기지역시민사회단체, 제2의 광주저지 밝혀
‘진압용곤봉 지급·시위진압훈련 부대 등 제보’보고

수원시민신문 | 기사입력 2006/04/28 [16:23]

“수원인근 특공연대
평택투입계획 규탄한다”

[평택기지] 경기지역시민사회단체, 제2의 광주저지 밝혀
‘진압용곤봉 지급·시위진압훈련 부대 등 제보’보고

수원시민신문 | 입력 : 2006/04/28 [16:23]
국방부가 평택미군기지확장예정지 주민들에게 통보한 4차 행정대집행 기간(4.27-5.7) 둘째날인 28일 오전, 수원인근의 한 특공부대 앞에서 경기지역시민사회단체들 대표와 간부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 '특공! 조국이 원하면 어디든 간다' 라는 부대 정문위 펼침막과 시민단체의 펼침막이구호가 비교된다. © 수원시민신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민중연대 등 경기지역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오전10시 수원시 경계의 용인시 수지구 육군7673부대(708특공연대)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의 평택 미군기지 수원인근 특공연대 투입 계획을 규탄했다.

사회를 본 윤용배 경기민중연대 집행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국방부가 평택미군기지 확장사업을 저지하려는 평택주민들을 용역과 경찰을 통해 폭력적인 강제집행을 실시해 부상자와 연행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지난 7일에는 심지어 미성년자까지 용역으로 고용하여 영농차단 작업을 진행하였다“고 보고했다.

▲ © 수원시민신문

이어 “국방부가 평택 팽성읍 대추리와 도두리 일대를 설정, 27일 군병력 투입계획까지 브리핑했다”며 “진압용 곤봉을 지급받은 군부대는 물론, 시위진압 교육훈련도 부대에서 진행되었다는 제보를 듣고 경악했다. 평택을 제2의 광주로 만들거냐”고 규탄했다.

이태형 범민련 경인연합의장은 “미국은 이 땅에서 제2의 조선전쟁을 획책하고 있다”며 “평택에 특공부대를 투입하려는 것도 그 연장선상이며 미국과 국방부가 80년 광주의 교훈을 잊었는가”라고 묻고 “광주 민중항쟁을 26주년을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은 지금, 군이 또 다시 역사와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고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도숙 경기민중연대 상임대표도 규탄사에서 “복수의 내부제보를 통해 이 부대 병력 500여명이 평택 미군기지 확장부지로 파견되기 위해 곤봉을 사용한 민간인 시위 진압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기 땅에서 농사를 짓고 살겠다는 농민들을 쫓아내는 것도 모자라 ‘곤봉’을 지급하고, 민간인을 상대로 한 ‘시위진압훈련’에 열중한다니 또 누굴 죽이려고 하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 달 30일 미군기지 확장저지 팽성대책위원회 김지태(대추리 이장) 위원장과 문정현 신부 등 평택 미군기지 이전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  현수막 뒤로 '7673부대'간판이 보인다.  © 수원시민신문

 
 
 
 
 
 
 
 
 
 
 
 
 
 
 
 
 
 
 
 
 
 
 
 
회견장에는 조창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장, 정형주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조한구 민주노총 경기본부 부본부장, 김한수 민주노총 경기본부 교육선전국장, 박우석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이태형 범민련 경인연합 의장, 홍안나 경인연합 사무국장, 안영욱 615 공동위 경기본부 사무처장, 도영호 수원민중연대(준) 의장, 윤희숙 경기민주청년단체협의회 의장, 한도숙 경기민중연대 상임대표, 윤용배 경기민중연대 집행위원장, 서광수 경기민중연대 사무국장, 이성윤 민주노동당 권선위원장, 변상우 수원청년회 회장, 경기지역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회견장에는 사안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SBS와 문화일보, 연합뉴스, 인천일보, 경기일보, 수원시민신문 등 경기․수원지역 주요 신문기자들이 취재를 벌였다.
▲  취재중인 기자들  © 수원시민신문


 
 
 
 
 
 
 
 
 
 
 
 
 
 
 
 
 
 
 
 
 
 
 
▲ 부대앞의 상징(?)과 회견 참가자들 © 수원시민신문

 
 
 
 
 
 
 
 
 
 
 
 
 
 
 
 
 
 
 
 
 
 
 
 
▲ 특공인의 자랑! 교통표지판이 부대가 '특공부대'임을 나타낸다.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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