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시 경제효과 1373억원”13일 시청 중회의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따른 경제효과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에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총 1373억원에 이를 것” 이라는 분석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센터장 김종)에 의뢰한 조사 결과 ▲ 최소 92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45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441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8월 5일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유치)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10구단 유치시 92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450억원의 부가가치 추정”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김종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장은 “한화와 넥션의 사례와 비교해 수원시의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창단 첫해 생산 효과는 923억원, 부가가치 450억원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화성과 오산, 용인 등 주변 도시에서 유입되는 야구인들을 고려하면 2000억원에 육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같은 분석은 신생구단과 하위성적 구단 실적의 설문조사에서 나온 예상 야구 관중 수 등을 토대로 했다. 또한 수원시민 5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121명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시 직접관람 및 응원을 하겠다고 응답, 시민 10명 중 2명이 실제 관람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에 신생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뒤, 추진위원회와 시민ㆍ사회단체 330개가 참여한 시민연대를 각각 발족해 유치 활동을 벌여온 바 있다. 또한 지난 달 26일에는 시민 30만명의 서명부 및 시의회의원의 지지성명서를 KBO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수원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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