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문재인 정부, 노동존중은 어디 갔나?”
노동현장 분회장들 국회서 탄력근로제 확대, 최임 결정구조 개악 규탄
김철민 기자
광고
탄력근로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시도 등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여당의 반노동정책들을 규탄하는 성토대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 탄력근로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시도 등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여당의 반노동정책들을 규탄하는 성토대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 민중당


 

 

민중당은 지난 17일 오전11시 국회 1소회의장에서 노동존중은 어디로 갔는가란 주제로 민중당 100개 현장 분회장 성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종훈 원내대표 인사와 이상규 상임대표의 국회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민중당 현장분회장들의 성토발언이 이어졌다  

 

 

정희성 민중당 공동대표(노동자민중당대표)는 오늘 성토대회를 앞에서는 노동존중을 말하고 뒤돌아 재벌존중을 이야기하는 문재인 정권의 이중성을 규탄하고, 현장 노동자의 분노를 생생히 전하는 자리라며 민중당원이 앞장서서 정부의 반노동 행보를 꺾고, 친노동 국회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가장먼저 김창년 건설노조 서울지부장이 단상에 올랐다. 김 지부장은 얼마 전 임금체불에 항의해 타워크레인에 올랐다가 떨어진 조합원을 이야기하며 문재인정부가 노동존중 사회를 약속하며 임금체불 없애겠다고 했지만,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신축공사에서도 임금체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법을 만든다는 국회 공사장에서조차 노동자 임금을 안주는데, 무슨 노동존중 사회를 말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성정림 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장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악을 규탄하며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하겠다는 공약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더니, 아예 못 올리는 구조를 만드는 뻔뻔함으로 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약속했을 때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통령 뽑기를 잘했다며 환호했었는데, 비정규직은 아직까지도 어렵고 불편하고 위험한 일을 떠맡고 있다며 정권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현장 전문성을 살린 정책지적들도 이어졌다   

 

 

김선경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조직국장은 최저임금 결정구조 이원화를 두고 “33년간 사회적대화기구로 작용해온 최저임금위원회를 촛불정부가 밀실협의체로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정부가 경상남도 양산의 이마트 캐셔와 서울 이마트 캐셔의 임금을 다르게 줘도 괜찮다고 약속하겠다는데 어느 노동자가 동의하겠냐고 반문했다.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해서는 조리매장 사원을 예로 들며 오전에 김밥과 치킨을 다 만들면 퇴근하라하고, 대신 주말과 명절에는 하루 종일 일해도 연장수당을 주지 않는다며 그 부당함을 지적했다  

 

 

강신원 보건노조 광주전남지역 지부장은 국립대병원 정규직전환 문제점을 지적했다. 강 지부장은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을 발표한 후 15개월간의 상황을 전하며 국립대병원 원장들이 모두 담합해 단 한명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았다고 실태를 폭로했다. 특히 메르스 등 감염위험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마스크 하나 없이 병원에서 청소하고 밥하고 환자를 응대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행을 촉구했다.  

 

 

현재 투쟁 중인 사업장 소속 분회장들의 발언도 나왔다. 이필자 금속노조 레이테크지회 수석대의원은 부당노동행위 및 노동탄압 현장투쟁을 김지수 kbws 비정규직분회 부분회장은 불법파견 및 부당해고 현장투쟁등을 주제로 현 정부 하의 실정을 성토했다. 이필자 대의원은 최저임금이 올랐다는 이유로 해고당하고,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사용자에게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는 것이 노동존중 사회물으며, “최저임금 1만원과 노조하기 좋은 사회를 약속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민중당 원내대표인 김종훈 의원은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문제와 조선산업 노동자 대량해고 등 노동현안을 들고 놀고 있는 국회가 열려도 걱정이라며 제일 먼저 처리할 것이 노동개악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정부를 자임하면서도 노동자, 국민들과 한 약속은 계속 후퇴 중이라며 민중당 노동자 당원들과 함께 현장에서부터 바로잡아 가겠다고 밝혔다  

 

 

이상규 상임대표도 민주노총 100만 시대, 이제 우리가 싸우는 만큼 쟁취할 수 있는 때가 왔다우리 역량을 최대한 넓히고 그 힘으로 진보집권까지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가 대신 해주지 않는다현장에서 노동조합 확대하고 민중당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2019517

 

민중당 대변인실



 
광고
배너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5/18 [21:36]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노동현장 분회장들 국회서 탄력근로제 확대 관련기사목록
위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