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마을신문의 새 봄을 부르는 그녀

[인터뷰] 권미숙 매탄마을신문 신임대표에게 듣는다

서지연 매탄마을신문 주민기자 | 기사입력 2022/04/08 [10:15]

매탄마을신문의 새 봄을 부르는 그녀

[인터뷰] 권미숙 매탄마을신문 신임대표에게 듣는다

서지연 매탄마을신문 주민기자 | 입력 : 2022/04/08 [10:15]

2013년부터 격월로 빠짐없이 수원시 영통구 지역에서 매탄마을신문을 발행해온 단체인 '매여울사람들'이 설립 10년 만에 새로운 대표를 선출했다.

 

지난 213일 주민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매탄마을신문은 큰 변화를 예고했다. 우선 마을신문의 판형을 타블로이드판으로 지금의 절반 크기로 줄였다. 대신 매월 발행하여 주민들 속에 더 깊게 다가가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그동안 매탄마을신문 대표 겸 편집장을 맡았던 서지연 주민기자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후임으로 권미숙 대표가 새롭게 선출되었다는 점이다.

  

서지연 전 대표는 매탄마을신문과 매여울사랑방은 그동안 마을 안에서 저를 참 많이 성장시켜주었어요. 애정이 너무 깊어서 평생 주민기자로 활동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곤 해요. 새로운 대표님도 마을신문을 통해 더욱 커지고 넓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물론 힘든 일들이 수없이 많겠지만 함께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라고 말했다.

 

 

▲ 권미숙 신임대표  © 매탄마을신문 편집부

  

아이들을 가르치는 논술강사이자 시민기자로, 서포터즈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권미숙 대표를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만나보았다.

 

Q. 매탄마을신문 대표가 된 소감

A. 여전히 어색하고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익숙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기자였을 때는 취재하고 기사 쓰는 게 전부였는데 대표가 되고 나니 챙겨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매탄마을신문의 역사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란 걸 알겠더라구요. 그동안 마을신문을 만들어 온 주민기자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그 명성을 이어가고 싶어요. 올해부터 월 발행으로 바뀌는 파격적 행보(?)를 보이게 될 텐데 부디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Q. 올해 매탄마을신문의 계획

A. 마을신문은 주민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좋은 매체라고 생각해요. 기자들은 각 동의 소식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주민들은 기고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에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신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어요. 특히 올해 매탄마을신문은 자치회와 연결하여 매월 기획기사를 연재하려고 합니다. 동별로 자치회 소식을 싣고, 지속 발전할 수 있는 협치 마을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다가오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주민들에게 지방선거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계획 중이어요. 2018년 지방선거 때에도 매탄마을신문은 매탄동 시의원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 바가 있는데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매체로서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Q. 가장 하고 싶은 일과 앞으로 10년에 대한 비전

A. ‘마을신문을 마을신문답게동네 골목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과 동네 사람들이 나누는 정겹고 따뜻한, 때로는 위로가 필요한 이야기들을 싣고 싶어요.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어린이 기자단과 함께 취재 다니고 싶고요.

앞으로 차근차근 주민기자들과 함께 많이 고민하고 논의해야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자면 신문이 곧 마을, 마을이 곧 신문이 될 수 있도록매탄마을신문이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창구가 되고, 나아가 매탄마을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매개가 되었으면 합니다. 

  

Q. 매탄동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오랜 시간동안 매탄마을신문을 사랑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매탄동 관련 제보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기고 문의하시는 분들 가끔 계신데 매월 20일까지 mtnewspaper@hanmail.net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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