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애증의 악기로 피아노 독주회라니 쑥스러운 마음" ‘초대의 글’ 감동2월 25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이원아트홀에서 첫 피아노독주회
경희대학교 기악과(피아노 전공)가를 올 2월 졸업한 새내기 피아니스트 김하나 씨가 25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이원아트홀에서 첫 피아노 독주회를 갖는다.
최근 김 씨가 독주회에 지인들을 초대하면서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초대의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자신을 얽매는 피아노를 참 미워했었다면서 지인과 친구, 가족들이 힘들게 사는 데 자신만 동떨어져 피아노에 집중하는 죄스러움을 나타내는 잔잔한 시선의 글을 쓴...
그러면서 그녀는 “방황 중 꿈꾸게 된, 더 넓은 음악하기 위한 저의 앞으로의 첫걸음을..!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할 것 같습니다“라는 애교섞인 글을 덧붙였다.
다음은 김 씨가 쓴 초대의 글 전문이다.
“2016.02.25 목요일 늦은 7시, 서울 마포구 이원아트홀. 졸업연주 후 부랴부랴 결정, 마음을 잡고 준비 중입니당. 음악대학 입학한 후 이리저리 방황하면서, 나를 얽매는 피아노를 참 많이 미워했었는데.
이 애증의 악기로 독주회라니 쑥스럽고 무거운 마음이네용. 게다가 친구들 가족들 모두 열심히 힘들게 사는 중, 여러 가지 외면하고 동떨어져 이것에만 집중하고 있는 데에서 죄스러움도……
친구들 가족들의 왕든든한 응원 덕에 졸음 참아가며 쫌열띠미 준비중이에요! 방황 중 꿈꾸게 된, 더 넓은 음악하기 위한 저의 앞으로의 첫걸음을..!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전석 초대이지만 참석 가능하신 분들 저에게 (소곤소곤)“
이원문화센터(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2 한산빌딩1층 / (지번) 마포구 마포동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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